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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더부룩하다면 ‘이렇게’ 하세요…체했을 때 대처법

과식하거나 급하게 먹으면 속이 더부룩해지고 답답해지는 경우가 있다. 흔히 ‘체했다’고 하는데, 심하면 복통이나 구토, 설사, 식은땀, 두통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체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체하면 속이 답답하고 더부룩한 증상이 나타난다 | 출처: 미드저니식사 후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속이 답답할 때 가볍게 걸으면서 산책을 하면 몸의 자세가 펴지고 위의 압력이 줄어들어 소화되는 데 도움이 된다. 아울러 심장박동수가 증가하고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는데, 소화 과정에서 필요한 산소와 영양소를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어 소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가볍게 운동을 한 뒤에는 위가 쉴 수 있도록 편안한 자세를 취해 휴식하도록 한다.체했을 때는 수분을 잘 보충해야 탈수 증상과 체증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 된다. 이때 따뜻한 보리차나 허브차, 매실차, 생강차 등을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매실의 신맛 성분은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위장이 활발하게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소화가 잘되지 않는다고 탄산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은데, 탄산음료를 마시면 일시적으로 트림이 나오면서 속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지만, 실제로 소화 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배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따뜻한 손으로 배를 마사지하면 배 주위 근육들이 이완되고 소화 기관이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도와 체기가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배꼽 주변을 시계 방향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고, 배꼽에서 위쪽으로 약 2~3cm 높이의 부위를 가볍게 눌러준다.단, 마사지할 때 불편하거나 아픈 느낌이 들면 즉시 멈추도록 하고 불편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급체 증상과 함께 발열, 설사, 통증 부위가 바뀌는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료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