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심장 협회(aha)와 미국 심장 학회(acc)가 2013년 이후 5년 만에 새로운 콜레스테롤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업데이트된 가이드라인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할 뿐 아니라, 이전과 달리 의료진에게 환자 개인별 위험도에 따라 차별화된 접근방식을 제안했다.
새롭게 추가된 위험인자, 환자 맞춤형 치료에 초점 맞춰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아래의 위험요소를 추가하여 의료진이 환자들의 개인적 요인에 집중하여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도록 초점을 맞췄다.
·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가족력
· ldl 콜레스테롤 160mg/dl 이상
· 중성지방 175mg/dl 이상
· 대사증후군
· 만성신장질환
· 만성염증성질환(hiv, 류머티즘 관절염, 루푸스 등)
· 40세 이전의 조기폐경
· 임신 중 자간전증 경험
젊을 때부터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여 정상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이번 가이드라인은 생활습관 개선 및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 생애에 걸쳐 본인의 콜레스테롤 수치와 콜레스테롤의 위험인자를 인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첫 단계로, 꾸준한 수치 확인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관상동맥석회화(cac) 점수’ 스크리닝 도구로 추가해이번 가이드라인에는 환자의 심혈관 질환 위험을 평가하고 스타틴 투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하여 ‘관상동맥칼슘스캔’이 권장사항으로 추가됐다. 환자의 ‘관상동맥 석회화(cac) 점수’가 0이면 스타틴 치료를 보류하고, 100이상이면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고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스타틴 약물 복용을 시작하도록 권고했다.
에제티미브· pcsk9 억제제 추가하여 계단식 접근법 권장기존 일차 및 이차 예방에서 고콜레스테롤을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 조절할 수 없는 경우, 첫 번째 치료법으로 콜레스테롤 저하제인 스타틴(generic statues)을 처방했다. 스타틴은 오래전부터 ldl 콜레스테롤 수치와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효과적으로 낮추는 효과가 입증된 약물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이미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앓은 경험이 있고 다른 위험인자를 많이 가지고 있어 스타틴으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70mg/dl 이하로 낮춰지지 않을 경우 다른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선택하도록 권장했다.
심장 병력이 있는 환자의 경우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70mg/dl 이상일 때, 스타틴에 에제미티브를 추가하여 최대허용범위까지 증량하고, 4-12주 후에 재평가하여 수치가 70mg/dl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pcsk9 억제제를 추가하는 것을 추천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