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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를 먹을 수 없는 ‘이 질환’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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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쌀을 주식으로 하지만 연간 230만 톤 이상의 밀을 소비한다. 흔히 말하는 ‘탄수화물 중독’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쌀보다 밀가루를 끊지 못하는 사연이 더 많을 정도다. 빵을 비롯한 다양한 밀가루 음식은 특유의 쫄깃함과 담백함으로 사람들을 ‘중독’의 세계로 끌어들인다.
 
밀가루, 전분

많은 사람이 밀가루를 사랑하고 있지만, 이를 멀리해야만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식욕이 떨어지고 구토를 하는 등 소화기계 증상을 호소한다. 이는 밀가루에 들어있는 ‘글루텐’이라는 단백질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셀리악병’이라 불리는 이 질환은 생후 2주의 유아에서부터 1년 정도의 어린이에게 나타나며, 드물게는 성인이 되어서 처음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 셀리악병은 주로 미국, 유럽, 중동 국가에서 많이 발생하고, 아시아에서는 아주 드물다.
 
셀리악병 환자들은 글루텐이 면역 체계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소장의 장 융모와 미세 융모를 위축시켜 설사, 가스 등이 발생한다. 심한 경우 배가 부풀거나 통증이 생기고, 관절 통증, 무력감, 불임, 유산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은 글루텐이 함유된 식품을 먹지 않는 것으로 빵, 케이크뿐만 아니라 맥주, 파스타, 글루텐이 들어있는 영양제까지 모두 피해야 한다. 이렇게 2~3주 동안 글루텐을 제외한 식이를 하면 증상이 서서히 호전되고 소장 기능도 회복된다. 이때 먹지 못하는 식품이 많아 영양 불균형이 올 수도 있는데, 복합 비타민이나 엽산 등을 복용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